No evidence glucose-lowering drugs help ward off long-term complications, researchers say
First WHO Global report on diabetes: 422 million adults live with diabetes, mainly in developing countries
2016년 세계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WHO Global Report On Diabetes
이번 주간은 전세계 보건의료계에 중대한 발표가 세계 각국의 언론을 통해 타전되었습니다. 한국은 다소 조용한 듯, 선거에 묻힌 듯 하지만요. ㅎ WHO Global Report On Diabetes입니다. 1948년 4월 7일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가 설립된 날을 기념하여 중요 건강보건 문제에 대한 발표를 매년 4월 7일에 하는데 올해의 주제로 당뇨가 선정된 것입니다. 매일의 8체질임상에서 수없이 많이 만나는 환자분들께 직접 연관되고 세계최고의 치료법과 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터라 더욱 관심 있게 보고 소개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88쪽에 해당되는 방대한 보고서의 내용 중에서 선별요약해 보자면, 우선 전지구적으로 1980년 이후 2014년까지 당뇨의 유병률, 즉 당뇨환자가 4배로 폭증했다는 것인데, 이는 1980년 전 인구의 4.7%인 1억8백만 명에서 2014년에는 전 인구의 8.5%인 4억2천2백만 명으로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의미 있게 볼만한 내용은 북서유럽 같은 선진국에서는 증가율이 가장 낮고 오히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이집트, 멕시코 등의 수많은 중저소득 국가들에서 현저하게 유병율이 증가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2014년의 자료만 본다면, 중국, 인도,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이 5개국에 사는 성인의 반(1/2)이 모두 당뇨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과잉진단(Overdiagnosis)도 포함되어 있기는 하겠지만, 의미 있는 보고서로 보입니다. 상세한 내용을 더 연구해보시고 싶은 분을 위하여서는 pdf file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첨부해 두었고 WHO campaign website와 유수 언론들의 시각들도 뽑아 올려 두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연구보고서에 대해 현재 WHO의 Director-General로 장기집권중인 Dr. Margaret Chan 여사는 “(중저소득 국가들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각국의 정부는 국민들에게 건강한 선택(healthy choices)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당뇨가 있는 환자들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보건체계를 확립하라”고 다소 현실과 동떨어지고 본질을 외면한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로 돌아와서 당뇨는 흔히 부자병이니 많이 먹고 안 움직여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히려 어찌 저소득국가에서 훨씬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게 되었을까요? 10여년전 8체질섭생법에 기반한 당뇨섭생법과 치료법을 연구하던 초기에 저 역시 한동안 딜레마에 빠져 고민하던 문제입니다. WHO에서 통계와 보고서를 내고 “Beat Diabetes”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Campaign을 벌이게 된 데에는 오래 누적되어 왔던 문제를 본격적으로 드러낸 것일 뿐입니다. 아직 공인된 바는 아니라 지나친 억측으로 치부된다 하더라도 제 나름으로 수많은 임상사례와 생리병리학적 연구를 통해 얻은 해답과 결론은 바로 그동안 주장해 왔던 바와 같이 당뇨는 췌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과식(Overeating)”이 문제라서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체내에서 에너지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른 음식들을 위주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어서 그렇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중저소득 또는 최빈국에서 어찌 이러한 “과식”의 문제가 발생했을까요? 이에 대한 이해는 다음과 같은 추측이 가능합니다. 중국, 인도(사실, 한국도 포함해야 하는데)등 농경문화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근래에 와서 급격히 당뇨가 증가하는 것은 농경문화의 노동에 적합한 수북이 쌓인 고봉밥과 극심한 노동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해질의 균형을 위한 소금끼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등은 바뀌지 않고 현대에까지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 섭취한 에너지를 엄청나게 사용했던 강도 높은 노동은 더 이상 하지 않게 되므로 잉여가 축적되어 그러한 것으로 나름의 결론을 내려 보았습니다. 반면, 중동지역은 엄청나게 대식하는 문화가 산재해 있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짐작되며, 북아프리카 등의 아주 빈국들에서도 당뇨가 급증하는 이유는 원조가 큰 몫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선진국들에서 잉여 되어 남은 옥수수, 쌀, 밀가루 등의 곡물이 원조의 주가 되고, 한편 최빈국으로 원조에 의존하여 살다 보니 스스로 식량을 구하러 밀림으로 정글로 뛰어 다니며 사냥해서 겨우 고기 몇 점을 구해 나눠 먹던 생활이 이제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서 굶다가 100% 곡류의 원조로 겨우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니 그 식사의 불규칙성, 비율의 부조화, 활동량의 현저한 감소가 당뇨를 급증시키게 되는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을 아직 어느 분야에서도 본 적이 없는 저만의 가설이지만, 지금까지의 연구와 8체질임상을 통해 당뇨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 보고 전세계의 통계보고를 분석을 해보면 모든 것이 합리적으로 이해되고 해석된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의학계의 주장은 “건강한 식사(healthy diet)”의 선택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내용은 분명치가 않거나 여전히 당뇨의 실체에 맞지 않게 잘못된 경우가 많아 보이고, 가장 중요한 식사의 조절에 방점을 두지 않고 운동을 더 강조하는 등으로 우선순위를 헷갈려 하거나, 식사에 의미를 두고 보더라도 설탕이나 백미, 흰빵 등에 대한 비난과 심지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어리석은 주장들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인 듯 합니다. 사실, 설탕이나 백색 밀가루로 만든 빵 등은 목양체질에, 포도당이나 백미 등는 금양체질에 뇌와 근육활동을 위시한 생체기능에 필수적으로 중요한 영양소로서 자신의 체질에 맞게 소식하고, 규칙적으로 적절한 비율로 먹기만 하면 심지어 건강을 되찾고 당뇨를 퇴치할 수 있는 식사가 되기도 하는 것인데 말이죠. 또한, 서양의학계 내부적으로는 어짜피 치료는 어려우니 약물과 인슐린으로 합병을 막아보자고 하지만, 지나치게 엄격하게(HbA1c 7%이하) 조절하면 오히려 사망률이 높아져 버리는 최신의 황당한 연구결과들(ECM Eyes - V. Metabolic Diseases참조)로 거의 정신줄을 놓은 패닉 상황에 빠져있으니 전세계 당뇨환자인구를 위해서 “8체질섭생에 기반한 당뇨치료 식생활운동(DM Cure Diet Movement based on ECM Regimen)”을 대대적으로 일으킬 궁리라도 해봐야 할 듯합니다. WHO, 올해를 ‘당뇨병의 해’로 지정해 공중보건의 핵심문제로 선정
전 세계 당뇨병 환자 약 3억 5천만명, 국내 당뇨병 환자는 약 400만명 생활습관 개선, 규칙적 운동으로 합병증 예방과 혈당 조절이 중요 Even in poorest settings, governments must ensure people are able to make healthy choices, WHO head says
Full Text 일명 “먹방”이 대유행인 듯 합니다. 이것저것 마구 먹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얼마나 맛난 것을 많이 먹는가 경쟁하는 대회를 해가면서 말이죠. 몸과 음식의 관계를 연구하고 응용하여 질병을 해결해 나가는 치료자로서 참으로 걱정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자신과 맞을지 맞지 않을지도 모르는 음식의 종류에 대한 무개념에, 두번째는 그 먹어대는 엄청난 양에…
당뇨는 현세대의 건강문제 중 가장 큰 이슈이자 동시에 아무런 대책이 없기로 유명한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먼저 질환이라고 말씀드리는 까닭은 기존 동서양의학의 관점에서입니다.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문제 되거나 분비되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정도의 관찰이외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매일 밥먹듯 당뇨약이나 인슐린만 투여하다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신부전, 심장병, 뇌출혈등의 합병으로 발전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되어 있지요. 하지만, 이것은 질환도 아니고 그저 단순한 습관이 문제라고 한다면, 그리하여 그 나쁜 습관만 고치면 그 무서운? 당뇨가 깨끗이 없어진다면 쉽게 이해가 될런지요? 이 당뇨현상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대다수 “질환”이 아닌 그저 많이 먹어대는 나쁜 “습관”에서 오는 몸의 표현일 뿐입니다. 물론 아주 적은 비율로 1형 당뇨와 같은 문제도 있고, 2형 당뇨중에도 음식의 종류가 오랫동안 잘못되어 장기들간의 균형이 과도하게 무너짐으로 정상적인 당조절이 되지 않게 되어버린 질병으로서 당뇨병도 있습니다. 하지만, 1차 진료에서 만나게 되는 거의 70-80%이상(개인적 경험과 주변동료들의 경험들을 취합하여 본 것이므로 일반화까지는 어려우나 대략의 경험적 비율이며 통계적 연구가 더 필요함을 밝힙니다.)의 당뇨현상?은 거의 먹방과 같은 그저 먹어대는 습관에 의한 것임을 8체질임상을 통해 너무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즉, 이 말은 분별없이 자신의 체질을 모르고 해로운 음식을 먹어대는 습관과 자신의 일상활동, 운동량 그리고 대사속도에 맞추지 않고 과도한 양을 먹고 또 먹고 하는 잘못된 습관이 주 요인이란 것입니다. 또한, 먹방이 걱정스러운 것은 체질과 상관없이 이것은 뭐에 좋고 저것은 뭐에 좋고 하면서 요리하는 쇼닥터들까지 합세를 해서 이 음식은 무슨효능이 있고 어떻고 하여 더욱 더 많이 먹도록 조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꼴을 보고 있자니 그 잘 못 만들어지고 있는 인식이나 습관들과 진료실에서 힘겹게 싸워야 할 일들이 점점 많아짐에 한숨이 나오기도 합니다. 진정 질병인 것들을 치료해야 하는 데 필요한 힘과 에너지를 뺏기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몇 개월 전 제 진료실을 찾았던 한 분은 당뇨를 오랫동안 앓아 오시면서 합병에 대한 걱정으로 당뇨약과 함께 속효성, 지속성 인슐린을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면서 투약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한번의 만남으로 체질식에 대한 안내와 식사의 양을 조절하는 지침을 드린 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시고는 약물을 관리하던 철저함으로 식사의 종류와 양을 관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불과 몇 개월 후에 지인을 통해 받은 보고는 그 오랫동안 써 오던 당뇨약과 지겨운 인슐린주사에서 해방되어 너무도 완벽한 정상범위의 당관리가 되고 있고 몸의 컨디션은 평생에 이렇게 좋은 날이 없었다 하실 정도로 잘 지내신다고 개인사에서 만난 가장 주요인물로 저를 거론하셨다는 말씀에 몸둘 바를 몰랐습니다. 제가 해 드린 것은 복잡한 처방을 써서 치료를 한 것도 아니고 그저 환자 본인의 질적, 양적 측면에서 잘못되어 있는 식습관을 고치도록 지침해 드린 것 뿐이었으니 이야 말로 손안대고 코풀기가 아니겠는지요? ㅎㅎ
Medical Reversal(2)- Diabetes 당뇨
요즘 진료실을 찾는 연세가 좀 있으신 많은 환자분들중 혈압약이나 당뇨약은 필수적으로 드셔야 하는 줄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확인을 해보면 당수치나 혈압이 결코 비정상이 아님에도 심지어 예방차원에서 의사가 먹으라 했다고 복용을 하는 경우까지도 왕왕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medical reversal의 구체적인 사례 첫번째로 당뇨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간 소개한 “Ending Medical Reversal”이란 책 내용 중에 이 부분을 지적한 것이 있습니다. 약물과 인슐린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당수치를 낮추어서 당화혈색소(HbA1c)를 6.5%이하로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것으로 거의 모든 의사들이 굳게 믿고? 협박에 가까운 지나친 약물처방과 인슐린주사를 권하는 실정입니다. 그렇게 해야 나중에 합병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믿음인 것이지요. 그런데 2008년 ACCORD(Action to Control Cardiovascular Risk in Diabetes)라 명명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그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1만명이 넘는 환자를 두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은 HbA1c를 8.0%이하로 조절하는 것을 목표하고, 또 다른 쪽은 7.0%이하로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7.0%이하로 조절하는 그룹을 Intensive therapy group이라 하여 최종 평균 6.4%를 달성하고, 8.0%이하로 조절하는 그룹은 Standard therapy group이라 하여 최종 평균 7.5%를 달성하였습니다. 결과는요? 두 그룹간에 심혈관질환과 관련한 사망률은 별로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망률(mortaility)이 Intensive therapy group에서 257명으로 Standard therapy group의 203명 보다 현저히 많더라는 것입니다. 결국 합병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대리표지자(surrogate marker)인 HbA1c를 약물과 인슐린을 융단폭격?하여 엄격히 조절한 것인데 완전히 기존의 생각과 예상을 뒤엎어 버리게 된 것이죠. 이어서 ADVANCE라 명명한 연구에서도 평균 HbA1c 6.5%의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 평균 7.3%인 사람보다 더 오래산다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여전히 많은 의사들은 그러한 뒤집어짐(medical reversal)을 인정하지 않거나 모르거나 또는 어떤 이유?로 모른척하거나 하면서 오늘도 많은 환자분들께 협박에 가까운 지나친 약물과 인슐린을 처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점잖게 표현해서, “의사가 비록 좋은 의도를 가졌더라도 환자에게 잘못된 것을 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Doctor, although with good intentions, was telling him to do the wrong thing.)”라고 쓰고 있지요. 아주 따끈한 최신지견을 하나 소개하자면, 이번주 11월18일 위의 ACCORD연구를 주도했던 캐나다 맥마스터 의대 교수인 Herzel C. Gerstein이 좌장을 맡고 주최하는 학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여전히 그 이유는 잘 모르나 엄격하게 낮추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쪽으로 신약들에 대한 짧은 연구결과들을 많이 소개하더군요. 앞서 소개한 적이 있지만 8체질임상에서는 이러한 약물이나 인슐린이 아니라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사와 체질침 치료로 무너진 췌장을 복구할 수 있는 기초바탕을 만들고 높은 당수치의 주원인이라 할 수 있는 과도한 식사의 양과 비율을 효율적으로 조절하여 조금의 약물이나 주사도 사용하지 않고 완치할 수 있는 식사법을 훈련하게 하므로 당뇨를 완전히 극복하는 사례가 수도 없이 많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당뇨는 결코 어려운 질환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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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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