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인체의 기초적인 면역작용과 현대의학의 바이러스치료 및 8체질의학의 접근에 관하여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 감기나 독감, 대상포진등은 바이러스 질환으로 이해하고 접근하여도 좋으나 Hepatitis, AIDS, CJD(Creutzfeldt-Jakob disease, 일명 Mad-Cow Disease)등은 대표적인 감염병으로 분류되고 있긴 하나 이는 현대의학의 분류가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바이러스의 감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권도원박사님의 오랜 연구와 임상의 결과에 의한 설명도 그렇고, 8체질임상가로서 많은 환자분을 관찰하며 치료해본 결과도 역시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분류가 잘 못 되었다고 판단됩니다.
몇 차에 걸쳐 관련이해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간염의 경우, 한국,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권은 주로 B형 간염이 많고, 서구의 경우는 C형 간염이 많습니다. 간염의 절대다수가 viral infection으로 인식되고 있고, 또한 virus의 복제를 억제하는 약을 개발하므로 대략 최근 10년 사이 혁혁한 공을 이어오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AIDS연구를 하다가 AIDS virus보다 엉뚱하게 간염virus를 더 잘 억제하는 현상을 발견하고는 탄생한 것이 제1세대 간염약 lamivudine이었는데, 이 또한 세월이 지나면서 내성과 부작용의 문제로 논란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 전까지 주사로 많이 써 오던 interferon은 부작용이 극심하여 많은 경우 치료를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나름 혁명이었는데 말이죠. lamivudine이후 2세대, 3세대를 거치면서 계속 다른 항바이러스제들이 개발되고 있긴 하나 좀 더 지켜볼 일입니다. 한편, B간염백신의 경우 재미의학자 한 분이 미국에서 공부하고 백신개발과 보급에 힘써서 모자간의 수직감염률을 낮추고 간염백신을 routine으로 맞도록 계몽하여 아시아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권박사님께서 어느 날 그 분의 강의가 있으니 들어보기를 권유하셔서 직접 녹음해 둔 것이 있습니다. ecmstudy.com에 올려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하지만, 8체질임상에서의 결론은 간염은 바이러스 질환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앞서 설명한 바이러스방을 사용하여서는 간염이 낫지를 않습니다. 간염은 장계염증방, 즉 간 자체의 염증을 우선 치료하면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있고 간세포에 염증이 동시에 있으니 바이러스가 공격자라고 오해 된 것입니다. 동일현상에 대한 선후관계의 해석이 잘못된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섭생에 의한 비건강상태의 간에 염증이 생긴 것이 우선이고 이후 거기에 그 염증환경을 선호하는 간염바이러스가 들어와서 복제를 시작하여 된 것이 간염의 실체라는 것입니다. 때로 간염바이러스가 들어왔어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억제 되어 있는 건강보균자는 이런 이유로 정상인과 같이 취급되어야 합니다. 동시에, 간염치료의 혈액지표 역시 중요시 보아야 하는 것들이 현대의학의 관점과는 다소 다른 이유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번 기사는 몇 년 전의 기사이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감염과 인체의 대항에 대한 기본지식을 간단히 잘 정리해두고 있어 소개합니다. 무지함은 지나친 공포를 만들고, 지금의 한국과 같은 불필요하고 우스꽝스러운 현상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또한, 모르면 그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것이니 의학적 관점에서 국민계몽운동이라도 해야 할 듯합니다.
우리 인체는 건강한 상태에서 외부의 침입자인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아주 정교하게 대응하도록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감염상황에 대해 정확히 반응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백혈구들을 준비해두고 고도로 훈련된 군대처럼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대식세포는 주로 세균을 발견하자 마자 즉시 파괴를 합니다.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B세포와 T세포가 긴밀하게 협조해서 움직입니다. T세포는 경고신호를 계속 발생시키고, B세포는 직접 항체를 분비하여 바이러스가 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여 더 이상 증식을 못하도록 만드는 동시에 아직 처리 못한 녀석들에 대해서는 표시를 계속 해서 T세포가 그에 따라 경고신호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도록 돕습니다.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이 정밀한 과정들 중에 인체는 점막조직의 손상 등이 발생하고 회복을 위한 발열, 오한,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회복을 돕는 인체의 보완역할이 또한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의 이러한 연구는 오로지 미시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정밀한 관찰일 뿐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감기나 독감 또는 대상포진 등은 이러한 관점의 질환으로 이해를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서는 8체질의학과 완전히 다른 접근을 합니다. 현대의학은 antiviral agent를 통해서 virus의 복제(replication)를 차단하거나 미리 그 바이러스의 항체를 만들어 넣어 주어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복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vaccine을 연구하는 방향으로 엄청난 자본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요. 그러나 바이러스는 항상 모습을 바꾸어 나타나므로 매번 그간의 연구가 수포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유행을 예측한 virus의 종류가 모양을 바꾸거나 예측이 틀려버리면 vaccine은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8체질의학에서 사용하는 바이러스방은 앞서 설명한 미시세계에서 일어나는 각 세포들의 정교한 역할들을 급격히 활성화시켜주는 방법이라고 이해해도 좋겠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필요한 대응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각 세포들의 역할을 극대화 시켜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이러스의 종류와 상관없이 훨씬 효율적으로 복제와 조직손상의 과정을 차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Full Text
오랫만에 한글기사입니다. 5년전 기사이니 혹 보신 분이 있더라도 기억에 잊혀져 가고 있겠지요?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의 원인균이라고 한때 떠들썩 하면서 무슨 요구르트 선전에도 호주의 마샬박사가 언급되곤 했던 기억이 있네요. 노벨상을 받긴 했지만 글쎄요? 여러분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위염, 위궤양 나아가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이 녀석들만 박멸하면 위장이 편안하리라고 인정이 되나요? 서울대학교 소화기내과의 송인성이란 분의 연구가 정직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사의 내용도 거의 진료실에서 제가 환자분들께 설명해드리는 내용을 요약정리한 듯 하고요. 2005년 Australia의 J. Robin Warren과 Barry J. Marshall 박사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을 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만났던 많은 위염, 위궤양 환자분들이 뜬금없이 갑자기 무슨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진료실에 들어서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의사가 처방했으니 며칠 시도해보았으나 대개 복통과 오심 등으로 자체중단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았었지요. 위염, 위궤양은 결코 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서양의학의 전통적인 견해인 자극적인 식사, 스트레스 역시 정확한 견해가 아닙니다. 가장 기초적인 원인은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식사입니다. 즉, 자극적인 고춧가루도 수음체질의 위장에 들어가서는 위염이 아니라 위장을 활성화하고 소화를 돕는 좋은 영양소로 작용하고 위장이 강한 토양체질에서는 즉각 염증을 일으키는 독소가 되는 것입니다. 현미가 거의 서너번째의 대유행기를 맞고 있지만, 그것으로 인해 역류성위염이 와서 고생을 하다가 현미를 끊으시고 말끔히 해소가 된 토양체질 환자분이 이제 나았으니 현미를 다시 먹으면 안되냐는 질문을 하시는 것이 황당한 현실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식사가 일차적으로 위장관의 염증을 일으키면 그 좋지 못한 환경에 균들이 득실거리기 시작하는 것이므로 마치 더러운 환경에 곰팡이가 피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먼저 더럽히는 원인을 차단하고 남은 곰팡이도 제거해줘야 다시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설령 있더라도 우선은 위염을 치료하는 부계염증방을 주로 처방하고 부차적으로 균을 죽이는 살균방을 함께 써주면 오랜 위장병도 잘 치료되는 분야이고 심지어 별다른 치료가 없이 체질을 알고 음식만 주의해도 몇 십년 위장병이 간단히 해결되어 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단, 1차진료의 최전선에 있는 8체질임상의사로서 한가지 주의할 것은 위암입니다. 언급한 치료로 잘 해결 되지 않는 경우는 체질부터 다시 보는 것이 가장 우선이고 동시에 내시경을 권하여 위암의 여부를 꼭 확인하기를 권합니다. 한국사회에서 하루에 독감으로 죽는 사람이 몇명인지? 또는 폐렴으로 죽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는 지 아시나요? 오늘까지 Mers로 죽은 사람이 4명이라고 발표가 나오는데, 이들의 사망은 기존에 질병을 앓고 있던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저 다른 합병으로 사경을 헤메다 Mers 바이러스가 추가로 발견된 것일 뿐으로 정확한 사인은 불명이나, 어쨌든 Mers 사망자로 분류가 되었습니다.
서두에 질문 드린 것의 답을 아시나요? 보건복지부의 그간 통계에 의하면 하루에 독감으로 죽는 사람은 5~6명, 폐렴으로 죽는 사람은 하루에 평균 30명 이상입니다. 아~! 엄청나게 큰일 났지요? 그런데, 이상하지요? 하루에 5~6명씩 죽어나가는 독감이나 30명 이상씩 죽어 나가는 폐렴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리 호들갑을 떨지 않지요? 지금까지 밝혀진 의학적 사실과 통계는 세계보건기구 및 북미, 유럽등에서 밝혀 놓았듯이 아주 감염력이 낮은 감기수준이라 개인이동의 제한을 하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이렇게 온 나라가 난리부르스를 떠는 현상을 어떻게 보고들 계십니까?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따지면 병원이란 곳은 아무도 가서는 안 되는 곳이고, 직장이고 뭐고 집밖으로는 일절 나가지 않아야 하겠지요? 심지어 멀쩡하게 나름 최선의 감염관리를 잘 한 삼성병원 의사 하나를 비의료인인 공무원의 수장 한 사람이 사실과 다른 정보로 온통 불안감만 증폭시키며 마녀사냥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아연실색할 따름입니다. 냄비근성이라는 국민성에 대한 비난을 거부하고 싶지만, 이럴 때 가만히 반성하면서 보면 일면 일리가 있지 않나 의심되고, 광우병때부터 거짓과 불안을 확산시켜 과학을 교묘히 왜곡하여 정치에 이용하는 이 최고의 기술?은 사색당쟁을 일삼던 우리 선조들의 구습이 그대로 현재에도 되살아 나고 있는듯하여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마녀사냥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되 어떻든 바이러스의 유행은 사실이니 감염의심자가 다녀가면 다들 바이러스방을 예방적 차원으로 의사, 간호사 모두 한번씩 맞으시기 바랍니다. 불안에 떠는 환자분들을 사실과 통계로 안정시켜 줄 수 있는 의료인의 기본자세도 잃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가 대유행?할 듯이 떠들썩합니다. 8체질임상을 하는 의사로서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부터 확인해봐야 할 것인데, 영국 BBC에서 2013년에 정리해 놓은 것이 있어 소개합니다.
내용에서 보시다시피 그냥 새로운 종류의 Coronavirus로서 열, 기침, 가슴답답함 정도의 증상을 수반하는 감기와 같은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질환입니다. 같은 종류의 바이러스이긴 하나 2003년 대유행했던 Sars와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아주 약하여 여행을 자제하거나 하는 것까지 권고되지도 않는…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은 어째 진지하게 이것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있는지 객관적 사실부터 파악할 생각을 않고 그저 몇 명이 감염되었고, 몇 명이 죽어나간다는 아주 자극적인 기사들만 헤드라인에 올리고 있을까요? 기자들이야 전문분야에 무지하다 치더라도 요즘은 의학을 전공한 기자들도 제법 있을텐데 말이죠. 아뭏튼, 앞으로의 세상은 점점 더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세상이 될 것임을 임상의사의 한사람으로서 충분히 감지하고 있으나 현대의학에서와 같이 모르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과 백신의 미비라는 관점이 아니라 바이러스를 처리하고 방어할 수 있는 우리 몸의 약화됨에 대한 걱정입니다. 몇해 전 전세계적으로 아주 대유행한 것으로 알려져 공포에 떨었던 신종플루도 실은 별로 그리 치사율이 높지 않은 단순한 독감이었음을 감염내과를 전공한 전문의들이 나와서 아무리 얘기를 해도 사회적으로는 전혀 다른 양상의 현상이 벌어지는 것을 보았지요? 시판후 조사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발견되어 폐기처분되기 직전이었던 타미플루의 화려한 부활과 전혀 무관치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8체질의학에서는 단순 감기나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부터 AIDS 또는 대상포진바이러스까지 거의 모든 바이러스가 인체에서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무력화 시켜버리는 일명 바이러스방이란 것이 연구되어 있지요. 권박사님께서 발견해 놓으신 이 처방은 언급한 거의 모든 바이러스 질환을 다 처리할 수 있는 엄청난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바이러스의 종류를 따라가면서 백신을 만든다는 것은 항상 사후약방문이 될 수 밖에 없지만, 8체질의학에서는 면역을 극대화하므로 몸이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이기도록 만들어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 분명하기만 하면 어떠한 종류의 바이러스인지 관계없이 응용하여 탁효를 볼 수 있는 것이므로 유행하는 Mers뿐아니라 각종 연관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 잘 활용하여 많은 환자분들의 지나친 불안을 해소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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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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