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당뇨, 뚱뚱한 정상
대개 2형 당뇨는 diabetes 와 obesity라는 말을 붙여 diabesity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비만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차 그 기전을 설명해 드렸듯이 과도한 식사량이 1차 저장고인 간의 표면에, 그리고 2차 저장고이자 상당히 큰 창고에 해당하는 몸의 구석구석에 분포한 지방조직(adipose tissue)의 크기를 키우면서 골격자체는 그대로이나 살집이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뚱뚱해지게 되므로 2형 당뇨와 비만(obesity)은 거의 함께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8체질에 맞는 음식을 통한 식사량의 조절로 체중을 조절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 지방간, 고중성지방혈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 등이 한꺼번에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8체질클리닉의 1차 진료임상에서는 경험적 통계상 거의 90%이상이 이와 같이 당뇨와 비만이 동반되는 듯하나 아주 가끔 굉장히 황당한 상황을 만나게 됩니다. 즉, 전혀 뚱뚱하지 않은 정도를 넘어 너무 말라서 오히려 체중이 빠지는 것을 늘 걱정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diabesity라고 할 만한 환자들에서 전형적으로 보이는 특징인 지방간, 고중성지방혈정, 고콜레스테롤혈증, 비만, 당뇨 등의 혈액검사소견을 보게 되기도 하고, 아주 반대로 매우 뚱뚱한 외양과 폭식하는 습관 등을 보이고 있어서 다양한 대사질환(metabolic diseases)의 가능성들이 짐작되는 상황에서도 혈액소견들은 지극히 정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필자 역시 한때는 당뇨현상에 대한 해결방법을 연구하여 약물과 인슐린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오로지 식사의 조절과 적절한 8체질 섭생법만으로 충분히 치료해 왔던 사례들을 진료실에서 쌓아가면서 가끔 만나게 되었던 일종의 장벽이자 의문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기사는 저와 꼭 같은 문제와 고민에 대해서 New York Times의 Gina Kolata라는 의학전문기자(medical reporter)가 기사의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Claire Walker Johnson라는 깡 말랐으면서도 당뇨, 비만 및 대사질환 환자에게서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과 혈액소견 등을 보이는 한 여자환자분의 사례를 중심으로 해서 심도 있게 여러 전문의사들과 연구자들의 견해와 연구상황을 보고해 놓았습니다. 여담이지만, 혹 ECM Eyes를 통하여 그 동안 제가 소개해 드린 New York Times의 기사들 중에 이 Gina Kolata라는 medical reporter의 기사가 유독 많았다는 것을 눈치 채신 분이 있으신지? ㅎ 저도 인식하지 못했던 사실이었는데, 어느 날 제가 선정해 놓았던 기사들에 해설(commentary)을 붙이려고 살펴보다가 우연히 Gina Kolata라는 이름을 여러 군데서 발견하고는 이 사람의 기사만 따로 모두 모아 확인해 보았더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진료실에서 늘 환자분들께 드리는 얘기들, 그와 관련한 배경적 연구현황 또는 오늘 소개하는 기사와 같은 현대의학의 미스테리들(물론, 8체질의사의 관점에서는 때로 그 해답을 가지고 있고 이미 해결한 문제이기도 한 경우도 자주 있었습니다만,,,)을 상당히 깊이 있게 취재해 놓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해서 간단히 8체질의학적 관점을 소개하고 모 기사들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둔 의문점들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는 견해를 보내 드렸더니 “I admire your effort to get some answers that apply to individuals. – Gina-“라고 감사메세지와 함께 답변이 왔더군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러한 의학적 미스테리에 대하여 the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의 당뇨분과 수장이신 Dr. Simeon Taylor의 연구가 현재까지의 서양의학에서 최선의 답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마른 당뇨(또는 마른 비만 skinny obesity)”의 경우는 “lipodystrophy”라는 희귀한 유전 질환(a rare genetic disorder)이라는 인식으로 지방조직(fatty tissue)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부족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방세포(fat cells)에서 분비되어 뇌를 자극하므로 식욕과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leptin이라는 물질이, 워낙 이 지방세포 자체의 수가 적어서 뇌에 신호를 보내지 못하므로 깡 말랐음에도 불구하고 배는 계속 고프고 섭취한 음식물이 과도하여도 지방으로 저장될 창고자체는 매우 부족하므로 몸이 커지는 비만은 되지 못하고 그렇다고 체내에 저장되지도 못한 상태인 중성지방(TG), Lipoprotein 심지어 glucose 그대로의 형태로 체내에서 급격히 상승해버려 지표상으로는 당뇨나 비만 등 대사증후군의 경우와 동일한 결과를 일으키므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 즉, 지방세포(fat cells)가 많아서 충분한 leptin이 뇌를 자극하여 식욕은 별로 과도하지 않고 지방조직(fatty tissue)이 전신에 과도하게 많이 분포하여 먹는 대로 끊임없이 뚱뚱해지고 체격이 커지기는 하지만, 대사질환에서 보여주는 수치들은 여전히 정상을 나타내게 되는 “뚱뚱한 정상”이 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할 수 있겠지요. 8체질임상을 하는 진료실에서 “마른 당뇨, 뚱뚱한 정상”의 현상은 사실 절대다수는 아니지만 비교적 자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수음체질과 금음체질 환자에서는 “마른 당뇨”의 경우를, 특별히 목양체질에서는 “뚱뚱한 정상”을 자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진료실에서는 어떤지 오늘 ECM Eyes를 참조해서 한번 관찰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현대의학에서는 유전적 질환으로 짐작하고 있는 문제를 8체질의사의 입장에서는 질병이 아니라 각 체질간의 지방조직(fatty tissues)의 차이를 먼저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여, 간혹 살 빠지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시는 깡 마른 수음체질이나 금음체질 당뇨환자분의 경우에도 충분한 이유를 설명해드리고 다소 체중을 좀 더 줄여야 한다고 지침하고 저항은 있지만 결국 완치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됩니다. 절대다수가 아닌 경우에 해당하기는 하겠지만, 8체질임상의 현장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 경우들이므로 유의해서 관찰하셔서 놓치지 않고 보아 좋은 사례들을 많이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뇨라고 진단받고 오시는 분들 중 상당히 때로는 거의 대부분이라고 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약을 세트메뉴처럼 드시고 계시는 경우를 항상 보게 됩니다. 주로 statin계열의 콜레스테롤 강하제이지요. 특히, 혈관내벽에 쌓여 동맥경화(atherosclerosis)를 일으켜 각종 심혈관질환의 주범으로 낙인 찍혀 있는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low density lipoprotein), VLDL(very low density lipoprotein)을 낮추어 마치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라도 해주는 약인 것으로 교육?을 받고 중단하면 혈관이 막혀 죽는 것으로 겁박당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시간에 알려드린 필자가 고안하여 검증해온 8체질의학에 기반한 당뇨를 완치하는 식사법(Dr. Choi’s ECM Based Diabetes Cure Diet)은 비단 당뇨뿐 아니라 대사질환으로 알려진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비만 등에도 거의 모두 적용되어 완전하게 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임이 저희 ECM STC스터디 소속 클리닉들의 수많은 사례들을 통하여 입증되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여, LDL, VLDL등의 정상기준치가 일반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그러다 보니 어제까지 정상이던 사람이 갑자기 오늘부터 콜레스테롤약을 먹어야 하는 환자가 되어버리는 현실가운데서도 혹 정상기준치를 상회하는 경우 이미 충분한 처리방법을 가지고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기사는 근본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무서워하는 end point라 할 만한 ‘심장병’의 발생과 연관성이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입니다. 황당하지요?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큰일이 나는 줄 알고 계시는 수많은 환자분들의 “상식”을 파괴하는 결과입니다. 물론, 기사에서 보시다시피 이 논문의 저자들 중 4명은 “콜레스테롤 가설(the cholesterol hypothesis)"을 비판하는 책들을 쓴 적이 있고, 또한, 저자들 중 9명은 THINCS (The International Network of Cholesterol Skeptics)의 회원임을 밝히고 있지만, cohort study들로부터 증거(evidence)를 모은 체계적 고찰(systematic review)로써 이들의 신념에 충분한 근거가 될 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사용되는 것보다 과도한 에너지가 체내에 지방형태로 1차 저장되는 간표면의 저장고가 흘러 넘치면 혈관속을 떠 다니는 중성지방(Triglyceride, TG)이 되고, 그 일부가 protein과 결합하여 크기가 큰 입자를 형성하는 것이 LDL, VLDL인 고로 이 전체적인 기전의 흐름에서 궁극적으로 보자면 심장병이든 사망률이든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 전체적인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 과정 중의 한 요소인 큰 덩어리의 Lipoprotein이 많아지거나 높아진다고 심장병과 직결된다는 억지논리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지요. 어쨌든 그러한 엉터리 이론이 의약계에서 주름을 잡고 득세를 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실체적 진실을 추구하고 탐구하는 연구그룹이 있고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으니 큰 다행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는 근거 없는 가설이 거의 40년 만에 무너진 것에 이어(2015년 4월 2일자 ECM Eyes 참조)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가 심장병과 연관이 없다는 연구가 더 해지므로 엉뚱한 약물과 잘못된 상식으로 두려워하며 과도한 약물과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고생하는 수많은 환자분들께 각자의 8체질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과 섭생법을 잘 지도하여 불필요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기 바랍니다. 지난주 ECM Eyes를 통해 최근 서구에서 당뇨에 대한 나름 새로운 접근을 통하여 목소리를 내고 있는 Dr. Sarah Hallberg의 TED강연을 소개해 드렸지만 다소 문제가 있어 보이는 부분들도 함께 지적해 드렸습니다.
그러면 과연 당뇨를 퇴치하고 치료하는 획기적이면서 완전한 방법은 정말로 없을까요? “8체질의학에 기반한 당뇨치료법”이 그 해결책이 될 수 있는데, 수차 ECM Eyes를 통해서 원론적으로 소개하였듯 저희 신광한의원 소속 8체질임상전문클리닉들에서 지난 십여년 전부터 오늘까지도 수많은 환자들을 완치 또는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해 오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권도원박사님의 8체질의학에 기반하여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연구개발을 더하여 시작되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하여 획기적인 임상적 결과들이 누적되면서 정립되어 오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이 부분은 8체질의학의 일부로 충분히 흡수되었다기 보다 아직은 저를 비롯한 저희 신광 소속 8체질의사들만의 연구분야임을 밝혀둡니다. 먼저 좀 인식을 바꾸었으면 하는 저의 주장은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약물을 장복하면서 오시는 환자분들의 거의 70~80%쯤 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들이 단순히 많이 먹는 “습관”으로 유발되는 “당뇨현상”일 뿐으로 대략 20~30%쯤 되는 “당뇨병”이라고 할만한 “질병”과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메커니즘과 이유 등은 좀 더 전문적인 저희 원내 STC 스터디과정 등을 통하여 충분히 해설이 되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질병도 아닌 당뇨현상”을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좀 자세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당뇨와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식사의 구체적인 지침법으로 제일 첫번째는 8체질섭생법에 따라 자신의 체질에 유익한 음식의 종류들을 이용하여 다음끼 식사 30분에서 1시간쯤 전에 배가 고파지는 정도의 양으로 식사의 양을 “매우 적게 소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번째로는 하루에 꼭 세 번이 아니라도 생활패턴에 맞게 식사횟수를 정하여 식사시간을 “반드시 규칙적”으로 정하여 지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각 체질별로 유익한 야채/단백질/탄수화물의 종류를 “적절한 비율(대개 6~5/4~2/2~0 정도의 비율에서 환자의 육체적 노동상황에 따라 조정)”로 조합하여 식사를 하게 하는 것입니다. 오래 누적된 노하우를 널리 공개하는 것이오니 오늘 이 글을 보시는 의료인이나 의료계열 학생들 본인이 혹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시거나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 중에 오랜 세월 당뇨나 대사질환 등으로 고생하고 계시거나 진료실에서 해결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포기하고 계시다면 당장 시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단, 시작단계에서부터 혈액검사를 꼭 시행해서 적어도 당화혈색소(HbA1c)를 중심으로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은 모니터링 해보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당연 매번 강조해도 부족하여 잔소리 같지만 체질을 정확히 진단하여 알고 시행해야 합니다. 단기간은 문제가 없어도 보이고 놀라운 효과를 당장 보실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체질에 유익한 음식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 반드시 다른 문제가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에 주의를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하여, 혹 당뇨약을 장기간 복용하였거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일 경우 장계염증방을 중심으로 한 8체질침을 병행하여 치료하시면 그 무서운? 호환마마 같은 당뇨는 시행 당일로 허무하게 무너지기 시작하고 혈액검사에서는 그렇게 오랫동안 약물과 인슐린을 주사해와도 잘 떨어지지 않던 당화혈색소(HbA1c)가 불과 한 두 달 안에 정상치 또는 신속하게 뚝뚝 떨어지는 현상을 경험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종종 제 진료실에서는 수십 년을 꼬박꼬박 당뇨약을 복용해오고 인슐린주사를 매일 시간 맞춰 신경써서 스스로 맞아오신 분들이 모든 것을 중단하고 그저 체질에 맞게 식사의 종류를 바꾸고 식사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 혈액수치가 정상화되고 몸이 매우 가벼워지며 덤으로 그렇게 안빠지던 체중까지 쑥쑥 줄어드는 현상을 체험하고는 그간의 속고? 살아온 세월을 허탈 또는 억울해 하시면서 불같이 화를 내시거나 또는 매우 고마워하시거나 하는 대개 두가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훌륭한 임상의 결과들을 많이 체험하셔서 앞으로 좋은 보고들을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당뇨치료의 새로운 접근
지난 시간까지 전세계 선구적인 연구그룹에 의한 당뇨치료의 현황과 그 참담한 실패의 현장에 대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명적인 다른 대안을 찾는 것보다는 기존의 개념과 방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유는 아마도 굉장히 보수적인 의료집단의 특성과 더불어 의사나 연구자들과 제약계 등과의 복잡하게 얽힌 이면의 이해관계들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환경 가운데서도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노력들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북유럽의 스웨덴, 북미의 캐나다, 미국 등지에서 주로 과도한 탄수화물의 섭취에 주목하여 식사의 조절이 중요하다는 데에 어느 정도 공통분모를 가지고 나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긴 하나 구체적인 방법에 있어서는 아직 큰그림(Big picture)에 대한 안목이 다소 부족하다고 보아야 할 듯합니다. 결국은 8체질에 따른 개별화된 식사를 기반하여 당뇨라는 질환의 실체를 충분히 이해하여 완전히 새로운 식사의 방법을 도모해야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주에 상세히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사회에서 그래도 당뇨치료에 대하여 완전히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여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최근 고지방 저탄수화물식사의 바람을 나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했던 Dr. Sarah Hallberg의 TED강연 영상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여자의사의 배경은 DOs (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로 한국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사회에서는 일반 MDs (Doctor of Allopathic Medicine)와 동일한 교육과정과 의료적 지위를 가지는 직군입니다. 한국에서의 의사(MDs)와 한의사(OMDs)보다는 훨씬 대등한 관계이지요. MD와 DO의 차이는 인체 자체의 생명력을 인정하지 않고 단순한 생명기계로 보느냐 인체자체의 회복력을 극대화하는 본질적인 가능성들에 대해 충분한 인정을 하느냐 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뭏튼 그런 배경이 있어서인지 비교적 약물의 사용에 대해 부정적이고, 기존 미국당뇨협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의 가이드라인을 무시(ignoring the guidelines)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제목부터 도발적입니다. 그리고, 강연의 말미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하는데, ADA가 주장하는 것과 같이 당뇨는 “지속적으로 약물을 사용하여야 하는 진행성 질환(progressive diseases requiring more medicine over time)”이라는 것에 반대하여 나름의 연구결과로 식사조절을 통하여 충분히 약물을 줄이거나 끊고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reversible) 질환”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너무도 당연한 얘기를 굉장히 새로운 얘기처럼 도발적으로 하는 이유는 서구사회에서 이런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그야말로 혁명(revolution)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Dr. Sarah Hallberg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계가 변하지 않는 이유를 두 가지로 제시하는데, 하나는 “status quo”, 즉 의사든 환자든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싫어하여 현 상황에 머무르려고 하는 속성을, 다음으로는 미국당뇨협회(ADA) 전문가그룹(specialty panels)의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을 꼽고 있습니다. 곧, 제약회사나 각종 기관들과의 funding과 관련한 모종의 이익관계일 가능성이 많겠지요? 서두에 밝힌 저의 짐작과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강연에 대하여 몇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있는 점, 당뇨의 실체를 단순히 탄수화물의 과도함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 대체할 음식으로 고지방을 주장하고 있는 점, 좋아하지 않는 것은 어떤 것도 먹지 말라는 점(Don’t eat anything you don’t like), 배고프지 않으면 먹지 말라는 점(Don’t eat when you are not hungry) 등은 인간 개체의 체질과 당뇨라는 질환의 실체에 비추어 보아 다소 오해 또는 미진함이 보여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젠가 만날 일이 있으면 심도 있게 토론해서 깨우쳐 줄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래도 프레젠테이션의 마지막을 멋있게 끝내고 있는 히포크라테스의 문구 하나는 꼭 당뇨를 치료하는 의사뿐 아니라 우리 8체질의사 전체에게도 기억할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Let food be thy medicine and medicine be thy food”. 다음주에는 이어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모두 극복하고 좀 더 실체적 진실에 가깝다고 자부하는 “8체질의학에 기반한 새롭고 확실한 당뇨치료법 The New & Sure ECM Based Cure for Diabetes”에 대해서 상세한 해설을 올리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약물이나 인슐린으로 엄격하게 조절한 당뇨환자그룹이 합병율과 사망률에 있어서 유리함이 없거나 오히려 더 불리한 대규모임상시험의 결과들은 앞서 몇 차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지요? ACCORD (Action to Control Cardiovascular Risk in Diabetes), ADVANCE(Action in Diabetes and Vascular Disease: Preterax and Diamicron MR Controlled Evaluation) 그리고 VADT(Veterans Affairs Diabetes Trial)라고 명명된 이 세가지 임상시험이 중심이 되었는데, 그 결과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실제임상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변경되어 사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당뇨의학계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며 2013년에 Canadian Diabetes Association(CDA)에서 발표한Clinical Practice Guidelines의 2015년 update버전을 첨부하므로 참고해서 함께 보시면서 오늘의 ECM Eyes를 읽어 내려가 보시기 바랍니다. 이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체로 공복당(FBS)과 당화혈색소(HbA1c)등을 낮게 유지할수록합병율과 사망률을 줄이는데 유리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지난번에 소개한 당뇨전단계(Prediabetes)까지도 지나치게 약물과 인슐린을 남발해 오던 것이 현실이었고 가이드라인이 변경된 2013년 이후 3년 이상이 지나가지만 아직도 잘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거나 알 수 없는 어떤 이유들로 여전히 과잉진단(Overdiagnosis)과 과잉처방(Overprescription)의 행태는 별로 달라진 바가 없는 편인 듯 합니다. 2013년 이후 2015년, 2016년 계속해서 update를 거쳐오고 있지만, 2013년에 중요한 요점이었던 핵심은 변경이 없이 계속 약간의 최신지견들만 더해지고 있는 실정이므로 그 핵심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시 한번 상세히 확인하고 인식하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어 자세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수치들은 참고 삼아 보시되,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는 당화혈색소(HbA1c)를 중심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첨부한 가이드라인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뭔가 좀 이상한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page에 ‘당뇨전단계와 당뇨진단(Diagnosis of Prediabetes & Diabetes)’의 기준에서 당화혈색소가 6.0-6.4%일 때 당뇨전단계(Prediabetes), 6.5%를 포함하여 그 보다 수치가 높으면 당뇨(Diabetes)라고 정의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페이지의 ‘당화혈색소는 얼마를 목표로 해야 할 것인가?(What A1c Should I Target?)’라는 내용에 가서 보시면 7%를 중심으로 해서 좌우로 구분을 해 놓은 그림을 보실 수 있지요? 이는 7%를 가장 최적의 목표치로 삼아야 한다는 뜻인데, 6.5%만 넘으면 당뇨로 진단을 하고 위험하다고 약물을 집중적으로 처방할 뿐 아니라 심지어 그보다 더 낮은 수치의 당뇨전단계(Prediabetes)까지도 위험성을 경고하고 약물을 흔히 미리 처방하기도 하는 상황에서 당화혈색소를 7%전후로 맞추라는 것은 6.5%를 기준으로 당뇨라고 제시해 놓은 앞 페이지의 진단기준과 상당히 모순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 하물며 중간에 그려진 박스 안의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대부분의 1,2형 당뇨가 있는 환자분들(Most patients with type 1 and type 2 diabetes)”은 7%를 중심으로 바로 왼쪽, 즉, 대략 7%아래에서 6.5%정도까지를 목표로 할 것을 지침하고 있을 뿐 아니라, 6.5%이하는 신장과 망막의 위험성을 더 낮추어야 할 필요가 있는 “일부 2형 당뇨환자들에게(in some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고려될 수도 있지만(may be considered)” “반드시 저혈당의 위험을 감안하여야 한다(which must be balanced against the risk of hypoglycemia)”고 오히려 굉장히 제한적인 경우에만 6.5%이하로 조절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7% 기준점선의 오른쪽을 보시면 그 아래에 나열해 놓은 경우에 해당할 경우 일반적으로 당뇨가 상당히 심하다고 취급되는 7.1%~8.5%사이의 수치로 맞출 것을 고려하라는 지침입니다. 즉, 연세가 많아서 앞으로의 기대수명이 많이 남지 않은 경우(Limited life expectancy), 이는 고혈당 상태가 혈관내벽의 손상과 복구를 반복하며 혈관내벽을 두텁게 하여 대소혈관질환 등의 합병을 일으키는 기간을 대략 10~20년 정도로 본다면 60~70세쯤 되시는 노인들은 너무 혈당을 낮추려 하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 기능적 의존이 많은 경우(High level of functional dependency)라고 되어 있는데, 예로 심장기능을 심장박동기 등에 의존하는 경우와 같은 상황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허혈성 관상동맥질환(Extensive coronary artery disease at high risk of ischemic events)이나 다양한 질환을 동반(Multiple co-morbidities)하고 있는 경우, 저혈당이 반복된 적이 있거나(History of recurrent severe hypoglycemia) 아예 저혈당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Hypoglycemia unawareness), 다양한 약물들을 통한 조절에도 오랫동안 7%이하로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Longstanding diabetes for whom it is difficult to achieve an A1C ≤7%, despite effective doses of multiple antihyperglycemic agents, including intensified basal-bolus insulin therapy) 등의 경우에는 너무 억지로 낮추려 말고 오히려 일반기준으로 볼 때 상당히 높은 7.1%~8.5%사이를 목표로 하여 관리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놓고 보면 우리가 8체질임상을 하는 일차진료에서 보게 되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7%기준점 오른쪽아래에 나열된 경우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결국 우리가 현재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소위 당뇨환자분들은 약물을 끊거나 줄이게 해드리고 당화혈색소의 목표치를 7.1%~8.5%로 상당히 높게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해드려야 그 분들의 합병율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겠지요? 아마도 의도적으로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왜곡하거나 또는 공부를 하지 않아 전혀 update가 되어 있지 않는 등으로 의심되는 전세계 수 많은 당뇨전문의들의 진단과 교육 및 과도한 양약처방을 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곤란할 만한 정보이겠지만, 이것이 세계 최고의 당뇨연구그룹들에서 제시하고 있는 근거에 중심하여 당뇨를 가장 잘 관리(Evidence Based Diabetes Management)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안내하고 있는 최신지견인 것입니다. 이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모순을 해결하려고 노력해 가면서 내 놓는 결과이므로 실제의 임상에서 우리 의료인들이 먼저 인지하고 공부해서 환자분들을 재교육해나가야 할 내용들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양의학에서 첨단 당뇨의학의 연구가 얼마나 우왕좌왕 헤메고 있으며 약물조절이 아닌 다른 대안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가를 우회적으로 엿볼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현실은 그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새로운 약물을 찾아서 개발하려는 방향으로만 온 힘을 쏟고 있는 듯 하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도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는 데서부터 해결의 실마리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니 머지않아 인슐린이나 양약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고 각자의 체질에 맞는 8체질식이요법과 8체질침으로 당뇨가 완벽히 치료되는 8체질임상의 우수한 결과들에 눈을 돌릴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진료실에서 치료되고 있는 Case들을 잘 묶어서 보고하고 소개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해보는데 함께 힘을 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을 새로 시작하면서 저희 8체질공부소식방에 참여하시는 원장님들도 점점 많아지고, 그저 8체질이 뭔가 하고 궁금해서 잠시 들리셨다가 계속 눈팅만 하시는 분들부터 한때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그 누구보다도 자부심을 가지고 8체질임상에 전념하다 다양한 현실의 벽과 부조리 앞에 마음을 다치고 재기하지 못하면서 간만 보고 있는 원장님들, 엄청난 소명감을 가지고 8체질임상을 주도해가며 상당한 고수의 경지에서 그 나름의 고민과 번뇌를 겪어가고 있는 분들까지 굉장히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분들께 매주 무슨 견해를 나누는 것이 좋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다소 부족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맨 처음 초심으로 돌아가 저희 신광한의원에서 임상을 시작하는 후배원장들에게 진료실에서 함께 진료하며 해주고 싶었던 얘기들,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는 전세계의 의료 및 의학연구 임상 등의 소식들을 8체질의사의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을 하고 바라보고 매일의 현실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좋겠는가 하는 조촐한 8체질의학적 안목(ECM Eyes)을 전달하는 본질적인 역할을 견지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지난 2016년 9월에 시작한 2016-2017 8체질전문임상훈련과정(ECM STC)과정의 세번째 대주제에 해당하는 ‘당뇨를 포함한 대사질환군(Metabolic Diseases)’에 대한 공부를 1월 첫 주 방학을 마치는 대로 둘째 주부터, 의학의 기초(Medical Basics)부터 Case Discussion까지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웹사이트에 해당범위에 접근이 가능하신 분들은 당연 충분히 미리 공부해오시길 바라겠고, 오늘은 연관하여 지난주에 New York Times에 실렸던 관련 기사를 하나 소개합니다. 2016년 4월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980년부터 2014년까지 대략 25년간 당뇨환자가 4배로 폭증했고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선진국보다 오히려 후진국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다는 리포트를 본 ECM Eyes(2016년 4월8일자 참조)를 통하여 소개를 해 드렸지요? 참조해서 함께 다시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오늘의 기사에서는 미국에 한정된 통계이기도 하고 당뇨라고 정의할 만한 공복혈당(Fasting Blood Sugar, FBS) 126이상의 환자가 아닌 100이상 또는 110이상에서 125까지의 정상혈당이지만 당뇨전단계, 즉 Prediabetes로 낙인 찍힌 사람들에 대한 통계입니다만, 그 내용을 보시면 해도 너무 한다는 느낌이 참으로 많이 드는데, 그에 대한 미국내의 전문가 집단간의 논란과 충돌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 FBS 100(WHO는 110)에서 125까지의 정상혈당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당뇨전단계(Prediabetes)라고 낙인을 찍는데 동의하고 있는 AMA(American Medical Association), ADA(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CDCP(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후원하고 있는 “www.doihaveprediabetes.org”라는 웹사이트에서의 통계는 미국성인의 1/3이 당뇨전단계(Prediabetes)이며,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또 다른 연구의 결과는 60세 이상의 미국인 80%, 40세 이상의 60%가 당뇨전단계(Prediabetes)로 2형당뇨의 위험이 높게 나온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경우 이 단계에서 당뇨약을 벌써 처방을 하기도 하고 말이죠. 기사본문 중에 보시듯 Mayo Clinic의 내분비 및 당뇨전문의인 Dr. Victor Montori라는 분을 위시한 그래도 정신이 있는 몇몇 의사들은(다수라고 믿고 싶습니다만,,,) 충분히 논리적인 반론을 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특히 미국 ADA의 Guideline을 거의 무비판적으로 가져다 쓰는 한국의 서양의학 임상현실은 이미 FBS 100만 넘으면 환자분들을 거의 곧 죽을 듯이 협박하여 무작정 Metformin같은 약을 일차 처방하고 있는 것이 저희들이 1차 진료에서 매일 만나는 다수 환자분들의 모습이지요. 미국이 사실 전세계 서양의학의 연구와 임상에서 가장 큰 주도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당뇨연구분야에 있어서 만큼은 캐나다나 유럽에 뒤지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라고 하겠습니다. 현대의 당뇨에 대한 대규모임상시험들은 거의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부터 시작되어 캐나다가 주도하고 있으며 대개 약물을 많이 사용하여 억지로 수치를 낮추는 Intensive care group보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한 다소 덜 엄격하게 조절한 그룹의 합병율과 사망률이 더 낮게 나오고 있는 것이 검증된 대규모임상시험의 누적된 결과이다 보니 오히려 당뇨전단계(Prediabetes)라는 개념으로 더 엄격하게 약물을 통하여 수치를 낮추는데 골몰하기보다 정상기준치를 FBS126 (HbA1C기준 7%)이하로 너무 낮추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 국제적인 상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덜 Intensive하게 조절하는 환자그룹의 endpoint인 합병율과 사망률이 현저히 낮다는 것이 여러 최신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하여 충분히 검정이 되었기 때문이지요. 오로지 미국만 실제의 임상시험결과와 반대되는 이런 행보를 보이고 있고, 한국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미국의 임상가이드라인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듯하니 일각에서 주장되는 제약자본의 파워를 단순한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8체질임상을 하는 입장에서 특히 한국의 진료실에서 당뇨라고 진단되어 오시는 경우는 이러한 배경을 이유로 지나치게 과잉진단(Overdiagnosed)된 경우가 너무나도 많으므로 환자분이 본인은 ‘당뇨에 걸렸다’, ‘당약을 수년째 먹고 있다’고 하시더라도 먼저 진짜 당뇨인지 당뇨가 아닌 당뇨전단계인지부터 확인해보시고, 설령 FBS 126이상, HbA1C 7%이상의 당뇨라고 보인다 하더라도 2형 당뇨로 분류된 거의 대부분은 8체질식사에 바탕한 특수한 섭생법만으로도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상태로 질병이라 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 또한 잘 분류해 내시고, 진정 당뇨라 할만한 질병의 상태에 이르게 된 환자분들은 그대로 또한 잘 가려내어 완치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이미 8체질임상기초과정(ECM CBC)과 ECM Eyes등을 통하여 충분히 해설을 해두었으니 참고로 하셔서 많은 당뇨환자분들과 스스로 당뇨환자로 속고 살고 있는 환자분들을 구제해 나가는데 힘을 합하여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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