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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접근 Approach to Autoimmune Diseases 

26/11/2016

 
질병의 자연경과와 과정에 대한 객관적 관찰은 서양의학에서 비교적 잘 해둔 것으로 인정할만하지만, 그 치료에 있어서는 속수무책인 거의 대부분의 질환들 중 그래도 가장 가벼운 범주에 속하는 것이 각종 알러지 질환들이고 점점 심화되어 인체의 다양한 장소에서 병리현상이 벌어지는 질환들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질환의 양상과 기전에 대해서는 비교적 통일된 시각을 가지고 있겠으나 원인에 대한 분석과 치료법 등은 8체질의학의 접근과는 완전히 다를 수 밖에 없고, 당연 그 결과도 판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서양의학은 불치로 선언하게 되고 8체질의학은 완치를 주장하게 되는 것이지요.

체내 면역반응이 8체질에 맞지 않는 잘못된 섭생과 약물 등으로 과도해진 정도라고 할 수 있는 각종 알러지 질환의 치료도 서양의학의 관점에서는 신기하거나 믿기 어려운 결과들을 8체질임상에서 체험하게 되겠지만, 나아가 과도해진 면역의 반응이 외부의 자극요소가 있을 때만 발동하여 조직이나 점막을 자극하는 수준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면역반응 스스로가 인체자체의 조직과 점막, 그리고 근육, 골관절, 장기, 피부, 혈관 등 한 곳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거나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게 되어 염증이 생기고 회복이 불가하도록 하는 질환인 자가면역질환들에서는 더더욱 놀라운 치료 사례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

비유하자면 초가집의 지붕에서 물이 새기 시작할 때 처음 한군데서만 빗물이 똑똑 떨어지기 시작하는 정도를 알러지 질환이라고 할 때 여기저기 구멍이 나서 마구 빗물이 새거나 한 곳이 뻥 뚫려 집안이 온통 물바다가 되는 상황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여 오늘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하여 임상적으로 유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정도의 8체질의학적 관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선 자가면역질환은 알러질 질환과는 전혀 별개인 다른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서양의학의 관점에 대해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명백히 오류라고 봐야 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완전히 다른 어떤 기전이 존재하는 것이라기 보다 최초 자신의 체질에 반하는 음식의 섭취와 운동, 생활방식 등 섭생의 오류로 인한 다소 과도해진 면역반응, 즉 앞서 누차 소개했던 알러지 질환에서부터 점점 심화되어 온 일련의 과정임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체적 진실이 그렇기도 하고 이 관점이 임상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알러지 질환의 기전이 확대된 것일 뿐이므로 절대로 못 고치는 병이거나 비가역적 질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대개 현대 서양의학은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 매우 값비싼 생물학적치료제(biologics) 등으로 대증시치를 하여 증상만 겨우 관리하고 조절(management)하고 있지 절대로 치료(cure)될 수 없다는 관점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8체질임상에서 유독 이러한 자가면역질환들의 치료에 매우 탁월하고 놀라운 결과들을 많이 경험하게 되고, 권도원 박사님의 치료에서 기존의 상식으로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중증근무력증과 각종 근육병, 류마티스, 루푸스 등 온갖 자가면역질환들이 깨끗이 완치되는 사례들을 많이 관찰할 수 있는 이유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중요한 관점은 앞서 소개한 관점을 바탕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과도한? 자신감은 금물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8체질의학에서 가능한 질환들과 3단계 이하의 계통화된 처방들을 운용할 수 있는 저희 수준에서 다룰 수 있는 범주들을 잘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분명 이름이 붙어 있는 자가면역질환들은 결코 쉬운 질환들은 아닙니다. 하여, 모든 8체질의사가 이러한 자가면역질환들을 자유롭게 다루고 치료할 수 있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대개 5단계이상의 치료방법들이 주치료법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아직 세상에 어떤 8체질의사에게도 공개되거나 훈련되어 있지 않은 영역입니다. 권도원 박사님으로부터 권우준선생님께로만 어느 정도 전달되어 있을 뿐입니다. 시중에 떠도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몇가지 5단계이상의 처방을 이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자가면역질환의 영역들을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알러지 질환으로부터 점점 심화되어 가는 과정에 따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의 양상과 정도가 나타나게 되므로 이러한 기초적인 의학적 상황을 잘 이해하고 궁구하시면서 증상들을 통한 몸의 병리상황을 잘 분석하게 되면 3단계이하의 처방들을 조합하고 응용하여 때로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거나 자가면역의 막 초입에 이르게 된 난치병 등은 어렵지 않게 완치시키는 사례들도 체험하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처방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하지만,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2, 3단계의 처방들을 증상에 맞춰 충분히 잘 응용하게 되면 분명 많은 난치, 불치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니 지레 짐작으로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희망을 갖고 함께 연구해보기를 제안합니다. 

물 알러지 aquagenic urticaria?

19/11/2016

 
Full Text 
알러지질환에 대한 서양의학의 관점이 체내의 문제를 주목하기보다 외부의 다양한 자극인자들을 문제삼아 환자분들을 불치로 낙인하고 시간과 비용을 낭비함은 지난 ECM Eyes에서 지적하였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아침저녁으로 편차가 커진 온도, 멀쩡하게 지구를 비추고 있는 태양빛, 누구라도 털면 나오는 먼지, 새싹을 틔우고 다음대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해 바람에 실어 날려보내는 꽃가루, 예쁘다고 기르는 애완견이나 고양이의 털 등 일상에서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도무지 질병의 원인이라고 할 만한 것이 전혀 아닌 것들을 시비꺼리로 삼아 알러지의 원인인양 열심히 연구?하고는 치료는 불가하다는 선언을 하고 있는 서양의학을 보고 있자면 참 딱하게 느껴집니다.

더 나아가 최근 알러지질환이 더욱 증가하게 된 데에는 지구 온난화가 기후변화를 심하게 일으키므로 위에 언급한 꽃가루 등이 더욱 많이 날리게 되고, 아이들을 어릴 때부터 너무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키워서 항원들에 노출할 기회가 부족하였으므로 면역계가 경험이 없어 그렇다는 엉뚱한 이유를 최신지견이라고 제시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바라보던 대체의학에 관심이 많은 영국의 찰스 황태자(Prince Charles)는 여러 언론을 통하여 의사들이 알러지질환에 대한 치료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는 것을 보고 침(Acupuncture)이나 각종 대체의학요법(Alternative therapies)들에 의사들이 관심을 좀 가지라고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고 나서기도 했었지요.

특히 서구사회의 알러지질환에 대한 대처는 어이없기 짝이 없어 모두 언급하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집에서는 아침에 땅콩버터를 빵에 듬뿍 발라 먹고는 학교에 가져가는 도시락은 절대로 땅콩성분이 들어가는 것을 금하기도 하고, 학교 앞에 알러지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나무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학교가 방치해 두어서 아이가 알러지가 심해졌다고 소송을 거는 부모가 있지를 않나 정말 의사들의 잘못된 질병에 대한 인식과 무식함의 출발은 확대 재생산이 되어 사회 전체에 엄청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기사는 급기야 그 극을 달리는 것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다 하다 이제는 물 알러지까지 나왔습니다. 일명 aquagenic urticaria로 물만 닿으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염증반응이 생기므로 샤워도 제한해야 하고, 물을 멀리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미국의 한 소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8체질의학이 전세계적으로 알려져야 할 이유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알러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실소를 금치 못할 온갖 이벤트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우습기 짝이 없는 경우를 가운데 두고 심각한 얼굴들로 모여서 이러쿵 저러쿵 치료방법이라고 논의하고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상황을 보자면 가서 바로 8체질섭생을 알려주고 그냥 이렇게 체질식과 섭생만이라도 철저히 잘 가려보라고 매일 저희가 만나는 환자분들께 하는 말을 그대로 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Antidepressants 'double suicide risk' says controversial study

13/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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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 및 자가면역질환의 공부를 시작하며

12/11/2016

 
8체질의학을 단 한 줄로 정의하라면 "나(我)와 나 아닌 것(彼我)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고로 이 학문에 바탕한 8체질임상과 치료는 바로 "나 아닌 것(彼我)에 의해 정상적인 질서를 잃게 된 나(我)의 몸을 원래대로 돌려놓는 과정"이라고 하겠습니다.
 
특별히 이러한 관계를 연구하는 현대의 기초학문을 면역학이라고 하고 관련 질환으로 대표되는 분야가 알러지 및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8체질임상치료는 권박사님께서 빛과 소금의 칼럼에서 언급하신 바와 같이 기본적으로 "면역치료"가 되는 것인데, 서양의학에서 의미하는 면역치료와 용어는 공유하고 있으나 그 의미와 범위는 때로 완전히 다르거나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훨씬 더 큰 범위의 치료의미를 가지다 보니 서양의학에서는 난치 또는 불치라고 하는 수많은 알러지 및 자가면역질환들이 신기?하게 해결되는 사례가 매우 많은 것입니다.
 
일차진료의 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알러지성 비염, 결막염, 피부염, 천식 등 다양해 보이는 알러지질환들에 대해 흔히 서양의학에서 사용하는 면역치료라는 것은 "나 아닌 어떠한 것(항원, allergen)"이 무엇인지 찾아서 그것을 멀리하거나 반대로 조금씩 자주 노출시켜 무뎌지도록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내 몸 안의 면역기능을 작동하지 못하도록 억제시켜버리고는 고가의 비용을 들여 치료라고 하고 있지요. 알러지 질환의 기초적인 정의는 몸 안의 면역계가 외부의 물질에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overreaction)이라고 의학교과서에 잘 정의해 놓고는 치료단계에 가서 시선이 내부의 몸이 아닌 외부의 공격자로 옮겨가고 있음이 불치병으로 낙인 찍힌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페니실린의 발견으로 박테리아를 죽이는 방법을 최초 발견한 이후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것에 도취된 서양의학은 질병의 모든 분야를 그렇게 외부공격자를 찾아 없애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잘못된 습성만 키워 왔고 이에 애꿎은 환자분들만 불치인줄 알고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지요.
 
시선을 다시 내부의 몸으로 끌어와서 과도하게 반응하는 면역계의 이유를 내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잘못된 음식과(현대에 와서는 allergy보다 intolerance라는 개념이 훨씬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체질에 맞지 않는 운동, 목욕 등 각종 생활에서 찾고, 이미 과도하게 반응하도록 세팅되어버린 면역계를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는 8체질침을 사용하여 진정을 시키면 각종 알러지 질환과 자가면역질환 등은 어렵지 않게 완치 가능한 것을 수 없이 체험하게 됩니다.
 
이미 많은 8체질의사들이 함께 우수한 완치사례들을 보고하고 있는 분야이고, 서양의학에서는 여전히 헤메고 있는 영역이라 비교우위의 범주에 두고 이번 주부터 8체질전문임상훈련과정(ECM STC)에서 의학의 가장 기초부터 함께 나누고 임상공부를 시작하였으므로 간단한 개요 삼아 기초개념을 나누기 원하고, 다음주부터는 이 분야의 다양하고 의미 있는 현대의학연구에 대하여 선별하여 해설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8체질임상의 어려움

5/11/2016

 
최근 몇 주간 한국체류가 여러 가지 이유로 길어지면서 8체질임상을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후배원장들의 진료실에서 공동진료를 하는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그럭저럭 가르쳐 드린 대로 잘 해 나가면서 발전적인 희망이 보이는 경우도 있고, 수년 동안 임상참관부터 독립진료까지 나름은 열심히 해 온 것으로 보이나 막상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고 증상을 분석하고 몸을 해석하여 필요한 처방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지켜보자면 여전히 초보수준이나 ‘8체질침쟁이’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임상현장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되면, 당연 치료율이 떨어지므로 환자는 늘지 않고 이에 엉뚱한 이유들을 들어 자신을 돌아보기보다 외부의 탓?을 하면서 어려움의 악순환을 돌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오늘은 다소 아픈?얘기가 되겠지만 과거 십수년 전부터 현재까지 항상 임상적 성장이 매우 더디거나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몇 가지 짚어 보고자 합니다. 혹, 개인적인 만남의 현장에서는 직설적인 돌직구?를 통하여 본인들의 문제를 깨우치도록 일갈을 하는 편이나 대개 그 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시공을 넘어 동일한 공통점이 발견되고 있는 고로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스스로 개선의 요점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누기를 원하는 바입니다.

먼저, 체질진단의 오류입니다. 임상이 몇 십년 되어도 체질진단을 100%해 낸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때론 환자분들과 솔직히 터놓고 대화하며 찾아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어설픈 진단으로 효과도 없는 상황에서 환자분들의 의구심제기에 의사의 권위?(이런 것을 ‘똥권위’라 해야 합니다. ㅎ)로 묵살하고 자연스런 소통을 하지 않거나, 아예 맥진을 제쳐 두고 대충 흉내만 내어 엉터리 진단을 해 놓고 소위 ‘밀어 부쳐버리거나’, 잘 모르겠다고 맥진을 통해 진단의 가능성을 순서대로 점검할 생각보다 무슨 체질일 것 같다는 단순한 ‘느낌’이나 특징, 문진 등으로 진단을 점검해 나가는 어이없는 모습을 보게도 됩니다. 반드시 실패합니다!!! 틀리더라도 내 손에서 나오는 맥진의 결과에 의거해서 침시술을 하고 그 결과가 신통치 않을 때는 다시 맥진을 통해 다음 가능성을 점검하도록 노력하기를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거의 대부분 8체질임상을 어렵다고 중도포기하기나 실패하는 경우는 바로 이 맥진이 되지 않는 경우임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알파고든 첨단과학이든 언젠가는 지금의 혈액검사처럼 인간 8체질을 간단하게 구분해 내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머지않은 미래에 그런 날이 올 것으로 믿습니다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오류를 수정해가며 정확한 체질을 찾아나가는 20만명 이상 환자의 손을 잡아보고 확인하여 훈련된 손에 의한 맥진법이 최선임을 꼭 다시 상기하기 바랍니다. 권도원박사님께서 후학들에게 거의 수십년동안 제시하고 계시는 단순 확실한 메시지, “맥진에 정진하라” 꼭 기억하고 실천하기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처방의 사용이 무척이나 복잡하다는 공통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2단계나 3단계처방을 단순하게 사용하여 결과를 얻고 그 처방의 범위를 넘는 해결되지 않는 증상들에 대하여는 정확한 몸에 대한 해석과 분석을 통해 기초처방들을 단순하게 조합하거나 강화하여 처리해 나가는 훈련을 누차 강조해 왔지만, 그저 증상들을 따라다니며 근거 없는 배합과 불분명한 고단처방들을 사용하여 비효율적이거나 비상식적인 처방조합을 하는 소위 ‘8체질의학적 대증시치’만을 일삼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임상년차가 낮을수록 그런 현상은 매우 뚜렷합니다. 발목이 삐어 온 경우 기본방 5회만 놓아주기가 썰렁하다고 3배를 하거나 불필요한 장계염증방, 척추방들을 마구 갖다 붙이는 경우에서부터 훈련된 8체질의학적 근거를 가진 것이 아닌 자신만의 논리로 혹 일시적인 효과를 보인 적이 있는 이상한 처방조합을 일반화하여 상용하고 있는 등 다양한 경우를 보게 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환자분들이 쏟아내는 복잡다단한 증상들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하여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구체적으로 몸의 어느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에 정확하고 단순한 처방을 사용하여 증상을 따라다니는 것이 아니라 그 계통의 문제를 바로 잡으므로 여러 증상들이 한꺼번에 해결되는 임상의 묘미를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경험들이 임상적 사고력을 배가 시키고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통하여 8체질임상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체질진단의 문제와 정확한 해석을 통한 단순한 처방의 적용이 되지 않으므로 당연 치료율이 떨어지고 환자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그 문제의 원인을 자기자신을 돌아보기보다 이상한 환자를 만나서, 너무 어려 보여서, 환자를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없어서, 젊은 여성이라서, 초진을 집중적으로 억지로라도 밀어주지 않는 클리닉의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아서, 심지어 내가 너무 잘 치료해서 환자가 다 나아 없어졌다는 이유까지 참으로 자기자신만 쏙 빼 놓은 이유는 너무도 다양합니다. 모두 8체질임상의 일정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이 쏟아내 왔던 공통적인 불만과 핑계들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그런 현상이 십 수년 전이나 현재나 계속 반복되고 있더라는 것이지요.

​8체질임상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질병을 보면 화가 나서 사력을 다하는 전투를 하고, 몸을 회복시키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하는 바른 임상을 하는 8체질전문의사가 되는 길이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이 어려운 길 가운데 진정한 의사의 길과 진리가 함께 하고 있음이 분명한 사실이니, 과거나 현재나 똑같이 반복되는 실패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다시 한번 잘 살펴보아 스스로를 점검해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지는 않는지 확인하여 개선하므로 매일 매일 임상의 전투에서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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