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종류의 비타민에 대한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최근 북미로부터 한국까지 비타민D에 대한 과장은 끝이 없는 듯합니다. 많은 의사들이 결정적인 근거도 없이 비타민D의 과량복용을 약처방하듯 하고, 환자분들은 뭐 의사가 먹으면 좋다고 하니 막연히 습관적으로 먹고 있는 상황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이 기사에서는 비타민D의 효과에 대한 지나친 과장과 근거없음, 그리고 위험성등을 잘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지적했듯 비타민D 과량복용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신장결석이고 최근의 다른 연구에서는 혈관내 침착으로 인한 관상동맥질환등의 심장병 위험도 보고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초 의사들이 기대했던 유익한 효과들은 실제의 임상시험에서 오히려 반대로 심각한 부작용의 증거들이 증가하고 있는 사정이지요. 북유럽이나 캐나다와 같은 겨울이 긴 나라에서는 일조량이 적어서 비타민D합성이 절대부족하니 매일 과량복용해두어야 한다는 엉터리 광고도 참 많습니다. 하루 10분 정도의 햇볕만 봐도 충분한 데 말이죠… 또한, 이러한 근거없는 과장에 기반한 불필요한 과잉검사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고 있는데, 그 검사의 가장 큰 폐혜는 당신의 지갑에 있다고 비꼬고 있는 것에 헛웃음만 나올 따름입니다.(“the main harm would be to the wallet.”) 8체질임상에서 비타민D는 A와 더불어 최종적으로 폐를 보강하는 영양소로 인식하여 목양, 목음체질에 가장 유익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비타민에 대한 인식은 현대의학의 관점과 많이 다릅니다. 체질에 맞는 영양소는 아무리 과량복용을 해도 절대로 과잉증이 오지 않게 되고 맞지 않는 영양소는 조금이라도 들어오면 부작용을 일으키게 된다고 권박사님께서 강조하셨지요? 하여, 일정한 범위를 정해놓고 전세계적으로 표준으로 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권장량 같은 것은 무의미 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사람이 권장량 이상을 먹으면 과잉증이 되고, 그 이하로 섭취하면 부족증이 온다는 개념 자체가 체질에 따라 맞고 맞지 않음에 따라 과잉증이나 부족증이 올 수 있다는 것으로의 인식과 관찰의 획기적 전환인 것이지요. 위의 기사에서 소개된 Allan Markin씨의 경우 캐나다 보건부의 일일권장량 600~800 IUs를 15~20배나 뛰어넘는 12000 IUs의 비타민D를 매일 스스로 복용하며 권장운동을 펼치는 것이 우연히 비타민D가 유익한 체질이어서 본인의 주장과 권장운동을 지속할 수 있을지 어느날 부작용의 누적으로 드러눕게 되었다는 보도가 나올런지 조심스럽게 지켜볼 일입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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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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