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알려드린 필자가 고안하여 검증해온 8체질의학에 기반한 당뇨를 완치하는 식사법(Dr. Choi’s ECM Based Diabetes Cure Diet)은 비단 당뇨뿐 아니라 대사질환으로 알려진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비만 등에도 거의 모두 적용되어 완전하게 정상화 할 수 있는 방법임이 저희 ECM STC스터디 소속 클리닉들의 수많은 사례들을 통하여 입증되어 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여, LDL, VLDL등의 정상기준치가 일반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고, 그러다 보니 어제까지 정상이던 사람이 갑자기 오늘부터 콜레스테롤약을 먹어야 하는 환자가 되어버리는 현실가운데서도 혹 정상기준치를 상회하는 경우 이미 충분한 처리방법을 가지고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기사는 근본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무서워하는 end point라 할 만한 ‘심장병’의 발생과 연관성이 별로 없다는 연구결과입니다. 황당하지요?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큰일이 나는 줄 알고 계시는 수많은 환자분들의 “상식”을 파괴하는 결과입니다. 물론, 기사에서 보시다시피 이 논문의 저자들 중 4명은 “콜레스테롤 가설(the cholesterol hypothesis)"을 비판하는 책들을 쓴 적이 있고, 또한, 저자들 중 9명은 THINCS (The International Network of Cholesterol Skeptics)의 회원임을 밝히고 있지만, cohort study들로부터 증거(evidence)를 모은 체계적 고찰(systematic review)로써 이들의 신념에 충분한 근거가 될 만 하다고 하겠습니다.
사용되는 것보다 과도한 에너지가 체내에 지방형태로 1차 저장되는 간표면의 저장고가 흘러 넘치면 혈관속을 떠 다니는 중성지방(Triglyceride, TG)이 되고, 그 일부가 protein과 결합하여 크기가 큰 입자를 형성하는 것이 LDL, VLDL인 고로 이 전체적인 기전의 흐름에서 궁극적으로 보자면 심장병이든 사망률이든 높아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 전체적인 흐름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 과정 중의 한 요소인 큰 덩어리의 Lipoprotein이 많아지거나 높아진다고 심장병과 직결된다는 억지논리는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지요. 어쨌든 그러한 엉터리 이론이 의약계에서 주름을 잡고 득세를 하고 있는 현실이지만, 그 가운데서도 실체적 진실을 추구하고 탐구하는 연구그룹이 있고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으니 큰 다행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 콜레스테롤이 높아진다는 근거 없는 가설이 거의 40년 만에 무너진 것에 이어(2015년 4월 2일자 ECM Eyes 참조)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 자체가 심장병과 연관이 없다는 연구가 더 해지므로 엉뚱한 약물과 잘못된 상식으로 두려워하며 과도한 약물과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고생하는 수많은 환자분들께 각자의 8체질에 맞는 건강한 식생활과 섭생법을 잘 지도하여 불필요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