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61,808명의 갱년기여성들을 대상으로 미국립보건원(NIH)산하 WHI에서 시행했던 대규모 임상시험에 대한 문답형식의 최종보고서 요약입니다. 이 임상시험이 시작되기 전의 배경은 여성 갱년기증후군에 호르몬 보충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이 불면, 심계, 조열, 우울, 무력, 관절통, 건조증, 골다공증등의 치료와 더불어 심혈관계질환들의 예방효과까지 있다는 풍문으로 심각한 부작용들이 많이 가려져 있었습니다.
일부 임상의사들 중에서는 실제에서 분명 HRT가 유방암뿐 아니라 심혈관질환등의 심각한 문제와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경우에 대해 보고를 해 왔으나, 결정적인 임상시험근거가 없어 항상 음모론으로 치부되던 시절이었지요. 하여, 오랜 논쟁의 끝에 정부기관(NIH)산하의 단체(WHI)에서 위와 같은 엄청난 대규모 임상시험을 계획하게 되었고, 5년쯤 후의 중간보고과정에서 유방암, 심혈관질환, 심지어 치매등의 확률까지 높아짐이 명백하여 2002년 7월9일 결국 언론을 통하여 모든 종류의 HRT를 중단할 것과 담당주치의와의 상담을 권고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많은 논란과 논쟁을 야기하면서 지속적인 관찰과 데이터의 재점검등을 통하여 2010년 임상시험이후의 모든 관찰과정까지 마무리하고 최종적인 결과를 요약해서 공개해 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발표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 혼란에 빠진 환자들의 주치의 역시 우왕좌왕하며 견해가 갈리고 지침이 없던 터라 대두콩, 석류등의 추출물이 천연호르몬으로서 혹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일부 의견에 식품업계에서는 갑자기 콩과 석류제품등의 음료, 건강식품등을 발빠르게 출시하기 시작하였었는데, 한국에서 월드컵을 한창 치르던 무렵, 뜬금없이 석류음료와 콩으로 만든 건강식품들이 대유행했던 기억들을 하시는지? ㅎ, 결론적으로 효과는 없는 것으로 판명이 되었지만요. 본문 문답 글의 요약이나 첨부해 드린 2002년 7월9일자 언론공개문의 내용에서 보시듯 placebo에 비해 estrogen+progestin복용그룹의 결과는 heart attack, stroke, blood clots, breast cancer, dementia의 위험이 일제히 높아지는 것으로, estrogen 단일 복용그룹 역시 stroke과 blood clots의 위험은 여전히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지요.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갱년기를 아주 가볍게 지나가고 어떤 사람들은 온갖 증상들을 다 앓으면서 힘들게 지나게 되는 것일까요? 대개의 경우 우연히라도 음식과 운동 등의 섭생이 자신의 체질에 잘 맞았던 경우 아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결국, 8체질에 맞는 섭생을 통한 건강상태의 유지가 호르몬의 엄청난 변화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증상의 발현을 좌지우지 하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이지요. 현대인의 카페인이나 건강식품, 약물등에 대한 중독에 가까운 애호?도 굉장히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관찰되구요. 하여, 우선은 자신의 체질에 맞는 철저한 섭생관리, 다양한 증상에 따른 8체질치료의 적용등으로 증상을 완화하여 평균 3-5년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이 시기를 가장 가볍게 지나시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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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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