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Frederick Banting이라는 의사를 아시는 분이 있나요? 바로 인슐린을 처음으로 발견하여 서양의학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추가한 사람입니다. 1920년 10월 31일 새벽 2시에 떠오른 인슐린에 대한 아이디어를 현실화 해서 1923년 그의 나이 32세에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았지요. 당시까지만해도 1형 당뇨의 경우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병이었는데, 인슐린의 발견으로 인해 생명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된 의학의 획기적 발견이었던 것입니다. 존경스러운 점은 그 발견으로 인해 엄청난 떼부자가 될 수 있는 특허권을 인슐린이 필요한 모든 사람이 이용 가능하게 하겠다는 이유로 모교인 University of Toronto에 단돈 1달러에 넘겼다는 사실입니다.
하여, 지금까지도 여전히 1형 당뇨에 대해서는 가장 확실한 대안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의 연구결과들은 2형 당뇨에도 인슐린의 투여가 최선의 대안이라는 방향으로 연구의 추세가 흐르고 있고 주사가 아닌 경구로 인슐린을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는 제약회사들도 많은 상황입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토론토에서 서쪽으로 약 2시간 정도 가면 London이라는 도시가 나옵니다. 영국 런던이 아니라 온타리오 런던이라고 구분해서 보통 지칭하는데, Dr. Banting이 살면서 인슐린의 연구를 했던 집을 그대로 보존해서 일반에게 공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떠 올렸던 방을 Inspiration Room이라고 해서 찾는 이들이 사진도 찍고 그가 누웠던 침대에 걸터앉아 생각에 잠길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또한, 그 집의 마당에는 Flame of Hope라고 제단처럼 쌓아 꺼지지 않는 불을 붙여 놓았는데, 당뇨의 치료법을 발견한 사람에게 그 불을 끌 수 있고 또한, 그 아래 묻혀있는 타임캡슐을 파 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서 당뇨치료법의 연구를 진작하고 있습니다. 저희 웹사이트의 Medical Basics에 올려 놓은 사진이 그것입니다. 8체질임상에서 당뇨의 치료는 일전에 알려드렸듯이 2형의 경우는 8체질섭생에 바탕한 식사의 조절법과 8체질침치료로 어렵지 않게 완치 할 수 있지만, 1형의 경우는 아직 case 수준의 좋은 결과들은 있으나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 당뇨를 치료했다고 하는 것은 1형 당뇨를 완치했을 때라고 정의해야 할 것으로 믿습니다. 2형 당뇨는 사실 질병이라기 보다 하나의 증상일 따름이라 마치 해로운 음식만 끊으면 만성위장염으로 알고 있는 문제가 자연스럽게 없어져 버리는 것과 같아서 몇가지 지침과 함께 8체질섭생법만 잘 실천해도 완치가 가능한 것이고, 이제 2형의 당뇨를 너무 오래 방치하여 질병화 또는 고착화 되어 가고 있는 경우나 1형 당뇨의 경우는 8체질섭생을 가장 기초로 하여 효율적인 치료처방을 확인해 내야 할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여러가지 가능성이 많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 상당히 희망적이라 하겠으니, 모두들 분발하여 함께 “불 끄러” 가십시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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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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