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ubt Is Raised Over Value of Surgery for Breast Lesion at Earliest Stage 유방암 조기 수술, 과연 필요한가?25/10/2015
안젤리나 졸리라는 유명 여배우가 유방암을 예방하겠다고 자신의 양쪽 유방을 모두 제거해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을 들으신 적이 있겠지요? 불과 며칠 전에는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것인지 거식증(anorexia nervosa)으로 그런 것인지 170cm의 키에 37kg까지 체중이 줄어 버린 아주 몰골을 하고 대중 앞에 서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신이 주신 창조물인 여성성 풍부한 아름다운 몸매를 엉터리 인식과 조언으로 다 망쳐놓은 모습일 뿐 아니라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될 수준으로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이번주 의료계의 뉴스 중에는 과잉진단과 과잉치료, 과잉수술로 이어지는 현대의학의 대체적인 흐름에 다소 역행하는 사건?이 하나 미국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화요일 American Cancer Society에서 나온 유방암의 검진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그것입니다. 핵심적인 내용은 그간 40세 이후에 매년 mammography를 권장해오다 45세부터 54세까지는 매년, 그 이후 10년 동안 별문제가 발생하지 않아 잘 살고 있으면 2년에 한번 검사를 하라는 현저히 완화된 지침입니다. 수년 전부터 유방암검진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의 결과들은 매년의 검사가 암치료에 도움이 되기보다 지나친 수술로 이어지는 과도한 진단의 문제와 심지어 X-선의 잦은 노출이 유방암을 더 유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견해까지 나와 많은 논란이 되어 왔었지요. 오늘 소개하는 기사는 현대의학에서 가장 많이 주장하는 조기진단 조기치료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결론은 조기에 진단해서 유방을 부분 또는 전절제하게 되는 수술적 조치가 사망률을 낮추는데 별로 차이가 없더라는 것입니다. 흔히 유방암 0기라고 부르는 D.C.I.S(ductal cancer in situ)는 유방암으로 인정할 수 있는 전단계인가 단순한 위험인자인가 마저도 분명치 않고 논쟁이 많은 상태에서 수십년 동안 이를 유방암으로 가는 단계 또는 이미 유방암이라고 진단을 하여 거의 부분 절제 또는 전절제를 습관적으로 해 왔던 것에 반론이 되는 내용이죠. 지난 20년 동안의 자료조사 결과는 이를 유방암으로 진단하고 수술등을 통해 치료한 사람들의 사망률인 3.3%라는 수치가 그냥 일반여성이 잘 살다가 유방암이 걸려 죽게 되는 확률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다시 풀어보면 100명의 여성이 그냥 잘 살다가 유방암에 걸려죽을 확률이 3명쯤 된다면 매년의 정밀한 유방암 검진을 통하여 유방암 또는 유방암 전단계라고 할만한 것이 보여서 조기에 유방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방사선, 항암등의 공격적 치료를 한 사람이 사망하는 숫자도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공격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과연 사망률을 낮추는데 의미가 있을까요? 이에 암과 평생 싸우는 일을 해 왔던 방사선종양학과 의사로서 “암과 싸우지 말라”,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등의 책을 통해 유방 온존요법, 즉 수술을 하지 말고 보존하라는 곤도마코토라는 일본의사의 주장을 한번쯤 유심히 살펴 보시도록 권합니다. 8체질임상에서 유방암이나 유방암으로부터 시작하여 전이되어 여러 다른 기관까지 암이 전이된 경우에도 좋은 완치사례들을 관찰한 바 있습니다만, 아직 이 분야는 창시자이신 권도원박사님 한 분 외에는 누구도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영역이 아님을 분명히 아셔야 할 것입니다. 또한, 진료실에서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은 적 있고 절제를 했으나 늘 암환자라는 스스로의 낙인과 불안, 상실로 인해 우울해 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을 너무도 많이 만납니다. 거의 많은 경우 불안과 후회를 동시에 표현하는 경우를 보면서 분명한 기준을 나름 갖추고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이 기사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2015년 10월 24일은 8체질의학을 처음으로 1965년 일본 동경에서의 공식 발표 하신 50주년이 되는 8체질의학의 날(Eight-Constitution Medicine Day, ECM Day)입니다. 기쁘게 기념하는 날이긴 하지만, 더불어 유의하실 것은 8체질과 관련한 암치료 또는 5단계 처방이 어떠니 하는 8체질의학을 왜곡하는 시중잡배들의 엉터리 언론플레이, 책, 강의 등에 속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본 웹사이트를 통하여 진지하게 기초부터 잘 공부하셔서 각자의 임상의 그릇에 맞게 차곡차곡 좋은 경험들을 쌓으시고 권박사님께서 완성하신 8체질의학의 암치료영역까지도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나름의 처소에서 최선의 노력들을 다 하도록 하십시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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