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ka virus와 microcephaly소두증?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북동쪽 우간다에 있는 숲이름인 Zika가 갑자기 전세계에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종플루의 공포를 전세계에 아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재미?를 좀 보았다고 알려지는 그녀, 즉, 2017년까지 세계보건기구 WHO의 수장(Director-General)을 맡기로 되어 있는 Dr Margaret Chan의 또 한번의 뽐뿌질?은 이번주가 시작되던 월요일부터 한순간에 전 세계를 Zika공포속으로 몰아 넣어 버렸습니다. 무식한 것인지, 정신이 없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bola의 창궐이 한창이던 2014년에는 적절한 경고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지만, 신종플루 때는 지나치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후 대형 제약회사와의 염문설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엔 무슨 영문인지? 팩트를 좀 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 이틀 전에 소개한 기사에서는 Zika가 대두되게 된 브라질의 상황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원래 브라질 보건국에서 머리둘레가 비정상적으로 적게 타고 나는 microcephaly(소두증)의 아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원인들 중 Zika virus가 원인일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이었는데, 그 숫자는 소두증으로 확진된 404명중 단지 17명만 Zika virus에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여 브라질 정부는 microcephaly의 아이중에 너무 적은 숫자에서 Zika virus가 확인되었으므로 거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소두증의 아이들에서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도 조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세계보건기구가 나선 것이죠. 뜬금없이 International Health Emergency를 선포하면서 아메리카대륙에만 4만명이 감염되었다고 경고하고, 거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Zika virus와 microcephaly를 가능한 또는 더 나아가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듯 발표를 해 버린 것이죠. 세계적으로 즉각적인 난리법석이 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엄격하게 통제된 낙태에 대한 합법화 운동이 벌어지고, 소두증과 Zika virus의 연관성은 순식간에 당연시 되어 버리고 이제 어떤 경로로 전염이 되느냐에 초점이 더 맞춰져 sex를 통한 체액으로 전염이 된다느니, Zika virus에 양성인 산모를 남편이 버리고 도망가는 일이 생기는 등, 대체 WHO는 무슨 생각으로 이런 선포를 당당히 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진실은 예와 같이 큰 파장이 지나고 수년 후 누구에게도 책임을 지우기 어려울 때쯤 되어야 슬며시 밝혀지겠지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8체질임상에서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아주 유효한 방법이 있음은 누차 말씀 드렸습니다. 하여, 만약에 신생아의 소두증이 바이러스가 원인된 것이 분명하다면 일단, 이론적으로 충분히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믿습니다만, 그런 방면으로까지 아직 충분한 실제적 치료경험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해서 그 정확한 기원과 상황을 8체질임상의사의 관점에서 이해하시는 데 다소 도움이 되실까 하여 전 세계적으로 시끄러운 Health Issue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는 바입니다. Comments are closed.
|
Categories
All
Archives
September 2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