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굉장히 많은 커다란 맹점도 한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One Case의 위대함을 자주 잊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지요. “Clinical Case Reporting in Evidence-Based Medicine”이란 저서로 한 개의 잘 보고된 위대한 case가 의학연구의 방향을 지침하기도 하고 오래 답습된 잘못을 바로잡기도 하므로 병자들을 구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니 결코 소홀히 하거나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견해를 강력히 주장하는 전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EBM과 임상역학(Clinical Epidemiology)의 대가이신 Dr. Milos Jenicek교수의 주장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무게의 양날개로 RCT와 Case Reporting이 공존할 때 진정 환자분들께 유익한 방향으로 건전하고 정당하게 의학이 발전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더우기 8체질의학과 같은 인류역사상 전에 없던 새로운 아이디어로 획기적인 치료의 결과를 보이고 현재까지의 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암, 간경화, 신부전등 각종 난치질환들에 있어서 실제적 유효함을 보고하는 데는 이러한 한 case의 위대함과 소중함이 무시되지 않는 분위기라야 세계의학계에 정당하고 제대로 보고될 수 있으리라고 믿고, 그리하여 8체질의학을 담아내기에 적절한 임상시험의 방법이 계발되어 유효성, 타당성이 인정되어 결국은 그것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는 길임을 믿기에 저 역시 그 길을 개척하는 데 인생을 투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이 전세계의학계에서 그런 방향의 움직임이 수년전부터 조금씩 시작되고 있음에 희망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혹, 동감하시는 분이 한 분이라도 있으시면 대환영입니다.
이제, Ending Medical Reversal의 해설은 마치고 다음주부터는 다시 전세계의 의학기사와 건강뉴스등을 탐색하여 나눌만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것들을 소개하고 간단한 8체질임상적 해설을 붙이는 방향으로 ECM Eyes를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