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체질임상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질환중의 하나가 아토피성 피부염일 것입니다. 아이들의 얼굴, 팔다리뿐 아니라 온몸이 진물과 상처로 얼룩진 모습은 참 안타깝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어미의 심정을 이용하여 그저 돈벌이에 급급하여 아이들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놓은 한의사들의 매약행태를 볼 때면 화가 먼저 나는 경우가 많지요. 당장은 증상이 완화되는 듯 보인다고 그 독한 스테로이드를 퍼 주고 크면서 나을 것이라는 의미 없고 무책임한 방치를 하는 양의사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14~5세정도 이전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염도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식사의 “습관”만 바꾸면 간단히 해결되는 것으로 “질병”이라고 할 수 도 없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을지요? 가끔 절박한 심정으로 나름의 이런저런 인맥과 빽?을 동원하여 권도원 박사님께 직접 진료를 받아보고 싶다고 고집하여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암환자들의 사이를 뚫고 권박사님의 진료를 받고는 두 번 다시 올 필요도 없다는 말씀을 들으시고는 섭섭, 허탈?해 하시는 환자분들을 왕왕 본 적이 있습니다. 아기들의 아토피성 피부염의 경우가 그럴 때가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야말로 체질을 알고 식사의 습관만 바꾸면 간단히 해결되어 버리는 문제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질병”이라구요? 절대로 아니올시다입니다. 현대의학과 현대한의학의 잘못된 관점들과 비즈니스 마인드들이 심각한 질병으로 인식을 만들어 그런 것이지요. 권박사님께서도 자주 말씀하시지만, “고기만 끊으면 깨끗이 낫게 된다.”고 하시지요.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요. 금양체질의 아이들이 고기를 먹어서 오는 것이니 당연 고기 먹는 식습관만 바꾸면 되는 것이지요. 사례는 너무도 많아 소개하기도 어렵습니다. 단, 권박사님의 말씀은 “고기”를 강조하여서 그렇지 금양체질의 해로운 음식 모두라고 이해하셔야 합니다. ㅎ 다만, 주의할 것이 한두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피부과에서 아토피라고 진단했다고 모두 금양체질이라고 착각하지 않기 바랍니다. 금양체질이 분명한 경우 피부에 어떤 형태의 병리현상이 왔던 아토피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8체질의학에서 말하는 금양체질의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기 바랍니다. 역으로, 피부과에서 그냥 아토피라고 진단받고 오는 수많은 피부질환 중에는 목양, 목음, 토양, 수양체질 등의 피부염도 많으므로 체질진단에 가장 먼저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피부과에서 아토피로 진단받았다고 자의적 진단으로 ‘금양체질일거야’ 하면서 육식을 삼가게 하면 때로 목양체질 아이의 피부질환은 점점 더 악화되어 갈 따름입니다. 두번째로는 가능한 14~5세 이전에 체질확인을 해서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고 깨끗이 완치 할 수 있도록 서두르기를 부모님들께 강권하고 싶습니다. 나름의 8체질임상경험에 바탕합니다만, 그 정도의 나이 이전에는 식습관을 바꾸고 나면 회복되는 속도가 아주 눈에 보일 정도로 빨라서 대략 한 3개월정도만 해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거나 8체질침치료도 거의 필요 없이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5~6세가 넘어가면서는 동일하게 식습관을 바꾸고 엄격한 노력을 해도 서서히 나아지기는 하지만, 몇 배 이상의 치료기간이 걸리는 것을 많이 경험합니다. 그 이유는 나름의 자아가 강하여져 스스로 잘 받아들이지 못하여 엄격하게 식습관을 바꾸는 것과 실천을 해 나가는 것이 어려운 듯도 하고, 그 무렵까지의 잘못된 식습관이 이제 몸에 고착되어 “질병”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기 시작하기도 하여서 그렇지 않은가 추정해보고 있습니다. 아뭏튼 대개 14~5세이하 아이들의 아토피성 피부염은 “질병”으로 인식하기 보다 “습관”으로 인식하여 단순히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현대의학에서 난치인 “질병”이 간단히 해결될 수 있음을 많이 경험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Comments are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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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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